글로벌K-TOP뷰티엑스포

아시아 뷰티산업 챔피언십 참석을 통해 살펴본 한-베 뷰티산업

강민서 박사 (한국 글로벌 K-TOP 뷰티 엑스포 대회장)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베트남의 뷰티산업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한-베 뷰티산업 교류와 뷰티 콘테스트를 통한 뷰티산업 발전을 위하여

2022년 12월 15일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아시아 뷰티산업 챔피언십(Asian beauty industry championship & PMU)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베 뷰티 교류 및 콘테스트 행사로는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이다

한국과 베트남의 피부, 네일, 속눈썹, 반영구, 메이크업 등 뷰티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피부 미용에 관한 시연과 양국의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였다.

본인은 이 행사에 한국 글로벌 K-TOP 뷰티 엑스포 대회장 자격으로 참석하였다.

아시아 뷰티 산업 챔피언십 부타오 회장(아래 줄 오른쪽)과 저자(아래 줄 한가운데)

이날 본인은 “한국과 베트남의 뷰티 사업가와 전문가들이 한-베 문화 교류와 교육 사업을 연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는 인사말을 하였다.

베트남의 뷰티산업 종사자들은 한국과의 교류에 관심이 높고, 학생들과 뷰티산업 종사자들은 한국으로의 유학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대학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뷰티 관련 학과의 개설에 대하여 한국의 참여와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이처럼 베트남에 있어서 뷰티산업의 진출뿐 아니라 뷰티 교육 사업 진출에도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월드미터 자료에 의하면, 2023년 1월 현재 베트남의 인구는 9,952만 명으로 세계 15위이며, 평균 연령이 32.5세로 상당히 젊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베트남은 한국의 뷰티산업에서 큰 시장 중 하나이다.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베트남 뷰티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기는 높다. 그리고 2021년부터 적용되는 한·베트남 FTA 관세 인하 혜택도 국내 뷰티업체에는 호재이다.

베트남 뷰티시장은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침체기를 거쳤으나 2022년부터 시장은 다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ource: Statista

(https://www.statista.com/outlook/cmo/beauty-personal-care/cosmetics/vietnam#revenue)

베트남은 중국, 홍콩, 일본, 미국에 이어서 다섯 번째로 큰 한국 화장품 수출 시장이다. 베트남 화장품 수입시장 내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은 약 50%에 달한다.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서 살펴본 베트남 뷰티 시장은 앞으로 연평균 10%의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 뷰티산업의 베트남 진출과 지속적 매출 창출을 위해서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고객과의 접점 확대가 필요하며, 베트남인 맞춤형 뷰티 콘텐츠 제공이 필요하다.

또한 베트남의 뷰티산업 종사자와 학생들이 한국으로의 뷰티 관련 학과로 유학을 희망한다는 점에서 한국 대학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베 뷰티산업 교류는 교육 시장과 타 영역에도 큰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러한 점에서 관계 기관의 관련 정책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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